해외여행/2024. 포르투갈 아부다비 여행

포르투(Porto) 여행, 현지인처럼 일상 느껴보기

집밥앨맘 2024. 9.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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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밥앨맘예요.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나 여행의 매력은 재빠르게 여러 관광지만 돌아보는 것보다는 여유가 된다면 그곳에서 잠시라도 느긋하게 현지인처럼 일상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각자의 여행 스케쥴이 허락한다는 가정이 있어야 하겠지만요. 앨리스네 가족은 일단 계획했던 핫플레이스들 방문은 조금 미뤄두고 느긋하게 숙소 동네 근처에서 그리고, 포르투 거리와 골목들을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어요. 그럼, 집밥앨맘의 여유로웠던 포르투에서의 일상을 공유해 볼게요.

 

동네 빨래방, 대형마트 장보기, 포르투에서 아침 식사 만들어 먹기

앨리스네는 아부다비에서 밀렸던 빨래를 제일 먼저 하는게 급선무였어요. 친절한 호텔 직원이 알려준 동네 빨래방도 다녀오고 포르투갈 곳곳에 있는 대형마트에 가서 일단 급한 대로 간단한 장을 보기로 했어요. 평소에도 주말에는 토스트를 즐겨해 먹는 앨리스네는 여행지에서도 간단히 이렇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곤 해요. 한국보다 저렴한 육류와 해산물, 그리고 특히 각국의 특색 있는 과일들이 있는데 한국에서부터 꾸욱 찜해놨던 납작 복숭아를 잔뜩 사가지고 왔어요. 포르투갈은 납작 복숭아가 정말 싸고 말도 안 되게 맛있었어요. 이렇게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보내는 것 자체가 집밥앨맘에게는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동네 셀프빨래방, 사용법도 잘 나와있고 건조까지 하는데 총 8유로 정도로 한국과 비슷, 대기하며 독서 중인 앨리스
동네 대형마트 콘티넨테(Continente)에서 신나게 장봐온 과일과 토스트 재료들로 만든 간단한 아침식사, 납작복숭아 말해뭐해 그리고 엄청 실했던 계란 노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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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포르투 여행, 포르투 여기저기 느긋하게 구경하기  

포르투에서의 하루하루는 앨리스네 가족이 천천히 느긋하게 포르투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집밥앨맘의 볼량 마켓 근처에 있던 숙소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나가도 간단히 인터넷 검색만 하면 쏟아져 나오는 포르투 관광 명소가 많았어요. 집밥앨맘은 포르투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볼량 마켓 구경, 도루강 건너편 모루공원의 노을 산책이나 책 매니아 앨리스를 위한 렐루서점 가보기, 저녁산책하며 포르투 야경 감상, 가이아지구와 바다수영장 가보기 등은 별도로 포스팅을 해볼 계획이랍니다. 하지만 이런 잘 알려진 명소가 아니어도 발길 닿는 곳곳이 저희 가족에겐 매 순간순간이 힐링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늘 느끼는 거지만 여행을 통해서 아이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아요. 언어의 활용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뭔가 새로운 경험이 차곡차곡 정서적인 부분과 함께 쌓여가는 느낌이랄까요.

포르투 거리, 이래보니 골목에서 체스두는 사람들도, 늘상 가던 스타벅스 맥도날드도 여기 포르투는 뭔가 느낌이 있군
도루강가에서 늘 만났던 곰돌이탈을 쓴 실력파 기타리스트, 모루공원의 멋진 공연 밴드, 그리고 콩쿨 연습을 위해 바이올린을 1만킬로미터 넘게 메고 지고온 아홉살 앨리스

 

마무리, 유럽대륙의 끝에서 찾은 집밥앨맘의 새로운 안식처

집밥앨맘에게 포르투에서의 시간은 그저 힐링 그 자체였어요. 마치 앨리스네가 이 도시의 일부가 된 것처럼, 매일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홉 살 앨리스에게도 포르투 여행은 마법 같은 시간이 되었을 거라고 믿어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호기심이 한껏 자라나고, 눈에 띄진 않아도 작은 성장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이 집밥앨맘과 남편에겐 정말 뿌듯했거든요.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포르투는 그저 유럽대륙의 멋진 한 도시가 아닌, 마음속의 새로운 작은 안식처가 되어버린 것 같았답니다. 오늘도 집밥앨맘의 포스팅이 여러분의 마음속 힐링과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골목구경 좋아하는 남편과 앨리스, 모루공원 노을 기다리며 집밥앨맘과 남편, 포르투갈 나타 맛집 Castro에서 주문도 잘하는 아홉살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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