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마트 정보와 잇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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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밥앨맘예요, 오늘은 앨리스네 가족의 여행지 원픽 플레이스인 현지 마트 정보와 가성비 좋았던 선물 정보를 한가득 공유해보려 해요. 특히 포르투갈 여행의 잇템인 물감잼과 쿠토치약, 그리고 눈호강(?) 제대로 했던 정어리통조림 상점 이야기도 함께 들려드릴게요. 이제 따라와 보세요~

 

1. 포르투갈 대표적인 마트, 콘티넨테(Continente)와 핑구도스(Pingo Doce)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을 간다면 절대 가보지 않을 수가 없는 두 대형마트, 바로 콘티넨테(Continente)와 핑구도스(Pingo Doce)인데요. 두 곳 모두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할인점이라고 보시면 돼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 육류, 그리고 여행 중 필요한 생필품을 찾기 아주 좋아요.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필요한 거의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집밥앨맘이 지냈던 볼량 지역을 포함해 포르투 중심부 지역의 콘티넨테와 핑구도스 위치 정보를 구글맵에서 찾아보았어요. 생각보다 꽤 많은 수의 매장들이 있으니 각각의 여행 동선에서 가까운 곳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포르투갈 여행자라면 꼭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현지 대표 대형마트 두곳, 콘티넨테와 핑구도스

각 구글맵에서 빨간색 마트표시 되어 있는 곳이 포르투 중심지역의 콘티넨테와 핑구도스 위치, 동선따라 참조해 보시길

 

2. 미니프레코(Mini Preço), 시내 곳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장보기

우리같은 여행객과 같은 외지인보다는 현지인들이 더욱 자주 찾는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마트 미니프레코(Mini Preço)도 빠질 수 없죠. 아무래도 품목과 가격면에서 콘티넨테나 핑구도스보다는 경쟁력이 조금 떨어져 보이는 것 같긴 했어요. 그래도 규모가 많이 크지는 않다 보니까 시내 곳곳 여기저기에 있는 것이 강점인 것 같아요. 뒤에 포르투갈 여행의 잇템들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말씀드릴 테지만, 잘 찾아보시면 쿠토치약을 정식 판매점이나 대형마트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get할 수 있어요! 집밥앨맘은 볼량(Bolhão) 지역에 있는 미니프레코에서 선반에 있는 제품을 20개나 한꺼번에 살 수 있었어요. 계산하시는 분이 뭔가 "너 좀 럭키한데?" 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이렇게 가격 경쟁력 있는 품목이 조금씩 다르니 알뜰 쇼핑 팁으로 생각해 보세요!

미니프레코는 한국으로 치면 약간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정도의 중소형 마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3. 콘티넨테, 핑구도스 주요 쇼핑물가 리얼 후기

포르투갈 물가가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계실 텐데요, 실제로 숙소에서 집밥해먹을 식재료들을 사러 가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정말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제가 주로 구매했던 몇 가지 품목들의 가격을 참고해 보세요. 정확한 가격을 알고 있던 것도 있고 어바웃으로 기억하는 품목도 있으니 이건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서 좀 다를 수도 있겠고요.

콘티넨테에서 과일과 고기 쇼핑중인 집밥앨맘과 앨리스, 핑구도스나 미니프레코 사진은 없네요^^;

 

3-1. 과일

납작복숭아 1kg에 약 2.50유로 (천도, 황도 복숭아 생각지 마세요, 납작복숭아 정말 맛있어요!), 사과 1kg에 약 3유로, 바나나 1kg에 1.30~1.50유로로 과일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저렴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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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육류

소고기 1kg에 10~15유로(부위나 등급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대부분 저 언저리선이었어요, 소분된 4~500그램 안심 같은 경우 6~7유로, 앙트레코트라 불리는 등심 같은 경우는 좀 더 저렴했던 것 같았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 1kg에 5~7유로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구이용으로 길게 컷팅된 것도 있고 두껍게 썰어진 것도 있었어요)

3-3. 맥주

포르투갈 여행을 하면 로컬 맥주 당연히 마셔봐야죠. 두 가지가 대표적인데 포르투 로컬은 Super Bock, 리스본 로컬은 Sagres랍니다. 집밥앨맘의 입맛에는 슈퍼복이 좀 더 부드러웠고 사그레스가 좀 드라이하달까요? 이런 건 뭐 개인취향이니까요, 아무튼 두 종류 맥주 모두 입맛에 잘 맞았고요, 역시 마트에서는 묶어 파니 330ml짜리 캔이 1유로가 채 안될만큼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포르투갈 대표 맥주, Super Bock과 Sagres

3-4. 생수

우리나라도 생수는 마트에서 사면 저렴하죠? 여기 포르투갈도 마찬가지였어요. 번들로 묶어 파는 500ml짜리 생수는 평균 약 0.2유로 정도로 대량구매해서 외출할 때 들고 다니면 딱이었어요. 그리고 요리나 밥을 해 먹을 때는 1.5리터짜리를 여러 개 사시는 것도 좋지만 5리터짜리가 약 1~2유로 정도 했던 것 같으니 이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싶었어요. 

 

4. 포르투갈 여행의 잇템, 선물용으로 딱인 물감잼과 쿠토치약 

4-1. 물감잼(Compota de Frutas)

포르투갈 여행 선물로 요즘 완전 핫한 물감잼! 특히 메이아두지아(Meia Dúzia) 브랜드의 잼은 물감 튜브처럼 생긴 패킹이 워낙 이뻐서요, 미리 알아봤었지만 실제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어요. 포르투갈 전역에 여러 매장이 있지만, 집밥앨맘은 여행객들이 좋아라 하는 Castro 나타집 건너편에 있는 포르투 지점에서 구매했답니다. 그런데 이 지점의 재미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한국어를 너무 잘하는 친절한 직원분의 설명이었어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잼을 시식(?)도 설명도 원 없이 들었고 덕분에 쇼핑도 편하게 했어요. 가격은 1개에 5.9유로, 3개에 14.9유로, 6개에 29.9유로였어요.

인기많은 나타집 Castro 건너편에 있는 메이아두지아, 즐거운 쇼핑 덕에 선물받은 지인들도 좋아했어요

 

4-2. 쿠토치약(Pasta Couto)

현지인도 애용한다는 쿠토치약은 은은한 민트향과 깔끔한 패키지로 여행객들에게는 늘 인기만점이랍니다. 제가 볼량 지역의 미니프레코에서 20개 정도를 저렴하게 사들인 경험이 있는데, 여기서는 60g짜리가 약 2유로 정도밖에 안 했어요. 지금도 남아서 아직도 간간이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고 있답니다^^;

볼량 지역에 있는 미니프레코에요, 여기서 쿠토치약 20개 저렴하게 GET!!! 지금보니 둘다 노랑노랑하네요

 

4-3. 눈이 호강하는 정어리 통조림 가게, 문도 판타스티코(Mundo Fantástico)

문도 판타스티코(Mundo Fantástico)는포르투갈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그만큼 화려하고 너무나 이뻤어요. 사실 정어리 통조림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제품이라 저는 구경만 했지만, 제가 생각한 이곳의 매력은 사실 통조림 자체보다도 예술적인 패키지 디자인인 것 같아요. 포르투갈의 다양한 도시와 1960년대부터인가 지금까지 매 연도의 숫자를 주제로 한 아기자기한 통조림이 진열된 모습을 보면 여러분들 모두 저절로 사진을 찍고 싶어질 거예요.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구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곳! 여러분도 문도 판타스티코에 가셔서 꼭 눈 호강 즐겨보시길 바라요. 구매는… 각자 개인 취향을 고려해 보시고요.

포르투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너무 이쁜 상점 문도판타스티코, 항상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남편과 아홉살 앨리스

 

5. 마무리, 포르투갈 마트 장보기와 잇템 쇼핑 꿀팁

포르투갈은 좋은 제품들을 알뜰하게 쇼핑하기가 정말 좋은 나라예요. 대형마트에서 싱싱하고 저렴한 현지 식재료를 구입해 간단한 요리를 해보거나, 물감잼과 쿠토치약처럼 기념품으로 안성맞춤인 잇템들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문도 판타스티코 같은 포르투갈 현지의 특색이 물씬 넘치는 상점들에서는 눈 호강도 하시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시길 바라요. 오늘도 집밥앨맘의 포스팅이 여러분의 힐링과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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