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밥앨맘예요. 이번 포르투갈 여행 기간은 월드컵 못지않게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웃나라 독일에서 개최된 유로 2024가 진행되는 시기와 맞물렸었어요. 축구광인 남편을 따라 나름 중요경기는 다 같이 관람을 즐기는 앨리스네 가족에겐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었어요. 포르투에서는 숙소에서 TV로 몇 경기를 봤었는데요, 포르투갈이 조별예선을 통과하면서 리스본에 도착하니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바로 거리 응원에 나가보기로 했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리스본의 유로 2024 거리 응원 현장에서 저희 가족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소개하려고 해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축구경기를 즐긴 경험, 너무나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았답니다.
유로 2024, 포르투갈 리스본도 들썩들썩!
앨리스네 가족이 거리로 나가본 날은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맞붙은 8강전이 열리는 날이었어요. 호날두의 나라 포르투갈이니 만큼 평소에도 포르투갈인들의 축구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날만큼은 정말 축구와는 무관한 사람들까지도 모두 축구팬이 돼있는 것 같았어요. 이 경기는 개최국인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열렸지만, 리스본 거리에 있는 수많은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에 스크린과 TV에서 다같이 경기를 보러 나온 수많은 응원 인파가 모여 게임을 즐겼어요. 경기는 정말 긴박하게 진행됐죠.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도 득점이 없었고,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 아쉽게도 포르투갈이 프랑스에게 3-5로 패배하고 말았어요. 스페인리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가 실축한 순간은 수많은 포르투갈 팬들에겐 정말 아쉬운 장면이었어요. 하지만 거리응원 현장에서는 마지막까지 포르투갈을 향한 응원을 멈추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겼답니다.
거리응원의 매력
숙소에서 나와 경기를 보러 코메르시우 광장 쪽으로 가는 길 내내 유니폼과 포르투갈 깃발을 든 사람들로 가득했죠. 어떻게 보면 경기를 보는 것만큼이나 그 분위기가 정말 즐거웠어요. 더군다나 경기가 끝나고도 그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고 광장과 거리에서는 버스킹이 많이 있었는데요, 흥에 겨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진짜 인상적이었어요. 나름 흥모녀인 집밥앨맘과 아홉 살 앨리스도 군중 속에 들어가 신나게 즐겼답니다. 처음엔 살짝 낯설어했던 앨리스도 금세 그 분위기에 녹아들더라고요. 축구팬이든 아니든, 리스본에서 특별한 경험, 최고였답니다.
리스본, 축구 도시의 매력
포르투갈은 프랑스전 패배로 유로 2024의 여정은 끝났지만, 앨리스네 가족이 포르투갈을 떠나는 날까지 리스본은 여전히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매력을 간직한 도시였어요. 저희도 여전히 그날의 여운이 남아 있으니 말 다 했죠. 이렇게 유로 2024와 함께한 리스본 여행의 색다른 추억의 공유,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향후 여행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앨리스네 가족과 같은 아니 더 특별하고 생동감있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집밥앨맘의 포스팅이 여러분께 즐거움과 작은 도움을 주었길 바라며 마칠게요. 꾸벅^^
리스본 여행 필수품, 리스보아 카드(Lisboa Card)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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