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밥앨맘예요. 오늘은 시드니 여행의 필수 아이템인 교통카드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시드니 현지 교통카드인 오팔카드(Opal Card)와 우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비접촉식 신용카드인 컨택리스(탭앤고)카드의 교통카드 기능에 대해 알아보며 각 카드의 장점부터 요금 상한제 등까지 꼼꼼히 살펴보기로 해요.
오팔카드 vs 비접촉식 신용카드(VISA 컨택리스 & Master 탭앤고) 🚉
시드니 대중교통에서 흔히 사용되는 두 가지 카드 방식은 현지에서 판매하는 순수 교통카드인 오팔카드와 비접촉식으로 교통비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있어요. 보통 이 비접촉식 카드는 컨택리스라고 불리우는데요 사실은 비자카드의 경우 컨택리스(contactless)라는 용어를 쓰고, 마스터카드의 경우 탭앤고(tap&go)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한답니다. 앨리스네 가족은 비자카드인 트레블월렛으로 여행경비를 결제하였으니 이걸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시드니 여행 기념으로 오팔카드를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어요. 앨리스가 직접 충전도 해보고 현지 감성을 만끽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면서요.
오팔카드의 장점과 요금 체계 🌟
오팔카드는 시드니의 주요 기차역, 공항,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하고(단, 어른 AUD 20, 어린이 AUD 10의 최소 충전금액이 있어요), 하루 및 주간 요금 상한제가 있어 여행 예산을 절약하기에도 좋아요.
- 일일 상한제: 하루 최대 AUD 17.8(어린이 AUD 8.9)까지만 결제되며, 주말엔 AUD 8.9(어린이 AUD 4.45)까지 할인되어 부담이 적어요.
- 주간 상한제: 월~일요일까지 일주일간 교통비가 AUD 50(어린이 AUD 25)까지만 결제되니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수록 유리해요.
저희도 오팔카드의 이 상한제 덕에 시드니 곳곳을 저렴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앨리스는 오팔카드로 버스와 전철, 페리를 항상 직접 탭하는 건 물론 숙소 앞 대형마트인 울워스에서 가서 직접 충전 심부름을 하면서 자립심도 쑥쑥 길렀답니다!
비접촉식 카드로 교통비 결제하는 법 💳
비접촉식 카드도 오팔카드와 동일한 요금 상한제가 적용되며, 비자카드의 Contacless 기능 또는 마스터카드의 Tap & Go 기능을 가진 카드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요. 요즘에는 수수료가 저렴한 해외 결제용 트레블월렛(Travel Wallet)카드가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시드니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다만, 단점은 있어 정리해 보니 아래와 같아요.
- 트레블월렛 같은 카드는 일반결제가 가능해서 환승구간에서 교통비가 아닌 다른 결제가 있을 경우에 환승인정이 안된다고 해요. 아마도 상한제 금액을 넘어서는 이용금액이면 상관 없겠지만 그 안에서 결제가 이루어질 경우 좀 아깝겠죠?
- 교통카드 결제금액이 오팔카드와 달리 바로바로 차감되는 것이 아니어서 잔액 계산이 좀 어려운 단점이 있답니다.
오팔카드 잔액 남았을 때 해결법 💰
오팔카드를 사용하고 남은 잔액은 호주 은행 계좌가 있으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은 현지에 계좌가 있을리 만무하잖아요. 이럴 때는 귀국 후에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충분히 판매할 수 있어요. 워낙에 시드니에 많이들 가시니까 수요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것 같았어요. 집밥앨맘도 귀국 후 당근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로 하는 분께 잘 판매했어요. 결국 남은 금액도 일부 할인했지만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시드니 대중교통 꿀팁 요약 🌏
- 오팔카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경우 하루 및 주간 상한제 덕에 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요.
- 컨택리스 & 탭앤고 카드: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의 비접촉 기능으로, 오팔카드를 구입, 충전하지 않아도 손쉽게 결제 가능!
- 잔액 관리: 환불이 어렵다면 귀국 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충분히 판매 가능하니 잔액 걱정 없이 여행을 마무리하세요!
오늘 집밥앨맘의 시드니 교통카드에 대한 포스팅이 여러분의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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