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밥앨맘예요. 앨리스네 가족이 이번 여름, 무더위를 피해 떠난 남반구 호주 시드니에서 9박10일 여행의 시작은 아홉살 앨리스가 참가한 타롱가 동물원 Keeper for a Day 프로그램이었답니다. 동물원 사육사의 하루를 직접 체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동물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시드니 여행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어요. 앨리스네 가족은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예약해둔 시간을 지키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답니다.(이번 시드니 여행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탄 택시였어요, 왜냐하면 시드니는 대중교통이 너무 좋잖아요^^)
타롱가 동물원 ‘Keeper for a Day’ 프로그램 예약 방법과 비용
프로그램 예약은 타롱가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며,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고 온라인으로 결제를 하면 간편하게 완료돼요. 프로그램 비용은 170 호주달러(한화로 약 14만 5천원 정도)였는데요 여기에는 부모 1인의 동물원 입장료와 프로그램명이 프린트된 귀여운 단체 초록색 티셔츠가 포함되어 있으니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체험 참여자에게는 사전 안내 메일이 발송되며 준비물과 상세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요.
프로그램 당일: 사육사가 된 아이들
이 프로그램은 부모의 동반 없이 오로지 아이들만 입장이 가능해요. 약 6시간 정도 일정을 마치고 나온 앨리스가 직접 체험한 내용을 들려줬는데, 하루 동안 사육사처럼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동물의 습성을 관찰하며, 호주의 대표 동물인 코알라를 포함한 여러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었던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영어 사용이 가능하다면 더 좋지만, 직원들 덕분에 걱정 없어요!
체험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동물원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아이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고 해요. 앨리스네 가족 중에서 영어 제일 잘하는 앨리스는 부담 없이 즐길수 있었다고 하는데 영어가 자유롭지 않은 외국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직원들의 충분한 배려가 있었다고 합니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이 프로그램과 선생님들,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더라고요. 정말 즐거웠었나 봐요.
마무리: 초등학생 자녀와 시드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강력 추천!
이 프로그램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보호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외국인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니, 동물과 영어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시드니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자녀에게 타롱가 동물원에서의 Keeper for a day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주세요, 오늘 제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친절히 알려드릴게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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