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밥앨맘예요. 오늘은 포르투 여행 말미에 거닐어본 야경 산책에 대해 얘기해보려 해요. 포르투(Porto)의 밤은 낮의 활기찬 모습에 못지않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도시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아홉 살 앨리스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가급적이면 해가지면 숙소로 돌아가 밥도 해 먹고 가급적이면 일찍 잠에 들어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여행패턴이었는데요, 그래도 매일 그럴 순 없으니 한날은 마음먹고 늦은 밤까지 야경을 즐기기로 했었어요. 포르투에서 야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바로 동루이스 1세 다리(Ponte Dom Luís I)일 거예요. 저희는 이 다리의 야경을 중심으로 느긋하게 산책을 했어요. 이 다리는 포르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도루강을 가로지르는 웅장한 철교가 낮에는 푸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