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밥앨맘입니다. 얼바인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앨리스는 올해 1월 전학을 왔어요. 그런데 미국 학교에서는 매년 '이어북(Yearbook)'이라는, 일종의 졸업앨범처럼 한 해를 정리하는 기념 책자를 만든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이 이어북에는 학생 개별 사진은 물론, 각 반 사진, 수업 활동, 행사 사진 등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이 다양하게 실려요. 특히 졸업학년이 아닌 학년의 학생들에게도 제공되며, 학교생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아주 미국스러운 문화 중 하나랍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이어북 사진 촬영은 작년 12월, 학기 말에 이미 끝났고, 앨리스는 올해 1월에 전학을 왔기 때문에 공식 촬영에 포함되지 않았던 거예요. 그래도 이왕 미국 학교생활을 시작한 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