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5박 6일 자동차 여행기 프롤로그(요세미티부터 샌프란시스코, 몬터레이, 솔뱅, 산타바바라까지)

겨울 끝자락, 눈 덮인 요세미티부터 푸른 태평양을 따라 달리는 해안 드라이브까지, 이번 여행은 자연과 도시 그리고 역사와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5박 6일의 미국 서부 로드트립이었어요. 앨리스네 가족이 살고 있는 얼바인에서 출발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설경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감성, 몬터레이의 해안 절경, 그리고 동화 같은 솔뱅과 석양이 아름다운 산타바바라까지, 한 편의 영화처럼 지나간 5박 6일간 약 2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자동차 여행기를 프롤로그로 정리해 볼게요.

 

실제로는 약 1,250마일(2,000킬로미터)에 달한 이번 로드트립 루트

 

첫 번째 목적지, 요세미티 국립공원

눈덮인 요세미티 하프돔

 

3월의 겨울 폭풍이 지나간 직후의 요세미티는 온통 눈 세상이었어요.
설경 속 엘 캐피탄과 하프돔, 그리고 로워요세미티 폭포의 장엄함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죠.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의 쥬니어레인저 체험

작성한 쥬니어레인저 워크북을 점검받는 열 살 앨리스(with JH)

 

국립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들른 비지터센터.
여기서 쥬니어레인저 프로그램 안내를 받고 워크북을 열심히 한 앨리스는 뱃지를 받았답니다.

두 번째 날, 청명하기 그지없던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터널뷰

 

두번째 날 자고 일어났더니 어제만 해도 남아있던 눈들이 거의 다 녹고 하늘은 무척 파랬어요.
파란 하늘,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것 같은 산, 초록색 숲이 어우러진 모습 정말 절경이었어요.

두 번째 목적지, 샌프란시스코

크루즈를 타고 돌아본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들

 

도시의 매력과 바다가 공존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피어39, 골든게이트브릿지, 유니언스퀘어 등을 둘러보며 도시를 마음껏 즐겼어요.

명물 골든게이트브릿지 뷰포인트

실제로 보니 더 거대하고 멋졌던 골든게이트브릿지

 

햇살 가득한 날, 빅버스를 타고 둘러보다 내려본 금문교 뷰포인트!
광활한 바다와 붉은 다리, 그리고 초록빛 언덕이 어우러진 풍경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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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엽서 같은 페인티드레이디스와 알라모스퀘어

알라모스퀘어에서 바라본 페인티드레이디스

 

햇살 아래 앉아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바라보는 이 순간,
이 도시가 왜 특별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세 번째 목적지, 몬터레이

몬터레이의 캐너리 로우 스트리트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도착한 몬터레이는 차분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해안 도시.
유명한 캔너리 로우 거리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여행의 속도를 잠시 늦춰봤어요.

환상적인 해안 드라이브, 17마일과 빅서

빅스비 크릭 브릿지가 있던 빅서의 절경

 

바다와 절벽, 다리가 어우러진 절경.
드라이브 내내 멈추고 싶은 뷰포인트 투성이었답니다.

네 번째 목적지, 솔뱅

마치 유럽 동화 속 마을 같았던 솔뱅!

풍차와 덴마크식 건물이 인상적인 이곳에서는
맥주와 소시지, 그리고 페이스트리가 여행의 후반부를 맛있게 장식했어요.

마지막 스톱, 산타바바라의 노을

산타바바라 피어에서 맞이한 석양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붉게 물든 하늘과 파도를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했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여행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자연과 도시를 고루 담은 진짜 로드트립이었던 것 같았어요. 프롤로그에서는 전체 여정을 짧게 소개했지만, 앞으로는 앨리스네 가족이 들렀던 요세미티 국립공원, 샌프란시스코, 몬터레이, 솔뱅, 산타바바라 여행 기록에 대해 꼼꼼히 정리해 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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