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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요세미티 국립공원 가족여행 후기(ft. 주니어레인저)

3월 중순, 캘리포니아 남부 얼바인에서 이른 새벽 출발한 우리 가족의 요세미티 여행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됐어요. 출발 며칠 전 내린 폭설 소식에 마음 졸였지만, 다행히도 공원 내부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어 차로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었답니다. 얼바인에서 요세미티 까지는 약 680킬로미터, 무조건 주유를 중간에 한번 해야했기 때문에 약 400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프레즈노라는 곳의 코스트코에 들러 주유와 간단한 식사, 그리고 로드트립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짐을 푼 숙소는 '요세미티 뷰 롯지(Yosemite View Lodge)'. 요세미티 밸리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공원 접근성이 아주 좋았어요. 숙소에 도착했을 땐 아직 눈이 소복이 쌓여 있었고, 산과 강이 어..

캘리포니아 5박 6일 자동차 여행기 프롤로그(요세미티부터 샌프란시스코, 몬터레이, 솔뱅, 산타바바라까지)

겨울 끝자락, 눈 덮인 요세미티부터 푸른 태평양을 따라 달리는 해안 드라이브까지, 이번 여행은 자연과 도시 그리고 역사와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5박 6일의 미국 서부 로드트립이었어요. 앨리스네 가족이 살고 있는 얼바인에서 출발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설경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감성, 몬터레이의 해안 절경, 그리고 동화 같은 솔뱅과 석양이 아름다운 산타바바라까지, 한 편의 영화처럼 지나간 5박 6일간 약 2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자동차 여행기를 프롤로그로 정리해 볼게요. 첫 번째 목적지, 요세미티 국립공원 3월의 겨울 폭풍이 지나간 직후의 요세미티는 온통 눈 세상이었어요.설경 속 엘 캐피탄과 하프돔, 그리고 로워요세미티 폭포의 장엄함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죠.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의 쥬니어레인저 ..

[LA여행]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두 번째 방문 후기 ②

이번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의 진짜 하이라이트, 바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 닌텐도 월드와, 해리포터 시리즈의 감성이 가득한 마법세계! 게임과 판타지가 가득한 두 테마 존을 오늘도 집밥앨맘의 사진 위주로 따라가 볼게요.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 파이프 속으로 점프!Virtual Line 없이 운 좋게 입장한 닌텐도 월드! 초록색 파이프를 통과하는 순간, 현실과 게임의 경계가 사라져요. 배경 음악과 디자인까지 마치 진짜 슈퍼마리오 게임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답니다. 버섯왕국 탐험버섯 블록과 파워업 아이템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고, 마리오와 피치, 키노피오와의 포토타임도 가능해요. 작은 체험 요소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마리오카트: 바우저 챌린지 탑승닌텐도 월드의 메인 어트랙션! ..

[LA여행]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두 번째 방문 후기 ①

WAUG의 1+1 이벤트 티켓 덕분에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두 번째 방문이지만 처음 왔을 때 못 봤던 곳들을 천천히 즐기자고 마음먹은 편안한 하루. 2025년 3월 초, 앨리스네 가족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에 다시 입장했어요.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부터 미니언즈 파크까지의 동선을 집밥앨맘의 사진 위주로 정리해 보려 해요!지구본 분수 앞에서 다시 시작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상징, 거대한 회전 지구본 앞에서 가족사진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이날은 첫 방문보다 더 여유로운 분위기였답니다.미니언즈 월드 입성 – 퍼플 지붕과 귀요미 간판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미니언 메이헴! 3D 모션 시뮬레이터로 미니언이 되어 실험실을 누비는 체험인데요, 줄 서는 동안도 루시와 미니언 캐..

[헌팅턴비치] 얼바인 근교 나들이, 헌팅턴비치 센트럴파크 놀이터 방문 후기

앨리스네 가족이 살고 있는 오차드힐에서 주말 나들이로 갈 만한 장소를 찾다가, 서부해안 롱비치와 뉴포트비치 사이쯤에 있는 헌팅턴비치에 아이들에게 엄청 인기있는 대형 놀이터와 공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정식 명칭인 ‘Huntington Beach Central Park West Playground’라는 이름처럼 공원 안에 아주 넓고 잘 정비된 놀이터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노스 얼바인에서 차량으로 약 25~30분 정도 소요되니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였던것 같아요. 다녀와보니 초등학생들도 신나게 놀 수 있는 고난이도 네트 구조물부터, 유아용 놀이기구, 그늘 쉼터까지 있어 가족 모두 만족했던 곳이랍니다. 📸 사진 속 스토리와 함께 놀이터 구경해요!아이들이 제일 먼저 달려간 코스. 생각보다 높아..

[산타아나] 아이와 함께한 Bower's Museum Storytime 체험 후기

얼바인 근처 산타아나에는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박물관, 바워스 뮤지엄(Bowers Museum)이 있어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곳 바워스 뮤지엄에서 진행하는 무료 어린이 프로그램 ‘Storytime in the Galleries’ 소식을 듣고 앨리스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주말 나들이로도 좋았고, 아이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최고였던 하루! 오늘 그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행사 소개 및 작가 정보이날 행사에 초대된 작가는 바로 아달기사 니코(Adalgisa Nico), 애칭은 기사 니코(Gisa Nico). 그녀는 남편 데이비드 니코(David Nico)와 함께 'Bringing National Parks To Life'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으며, 이날은 그 시리즈 중 요세미..

캘리포니아에서 만난 진짜 아웃도어 천국, Bass Pro Shops 방문 후기

캘리포니아 얼바인 스펙트럼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지 Bass Pro Shops이 바로 여기 있다는 사실! 애초에 이곳은 평범한 쇼핑몰이 아니랍니다. 진짜 미국식 아웃도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테마파크 같은 공간이었어요. 실제로 마음먹고 방문해본 후기, 제 사진들과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미국 로컬 감성 가득한 입구부터 시선 강탈! 'OUTDOOR WORLD'라는 큼직한 간판 아래로 돌기둥과 나무로 장식된 외관이 마치 산속 롯지 같아요. 입장과 동시에 들리는 장작 타는 소리(!), 벽을 장식한 사슴과 곰 박제들, 리얼 통나무 인테리어까지. 딱 미국 로컬 무드 그 자체입니다.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제격! 어른들이 쇼핑하는 동안 아이들은 ..

샌프란 명물 필즈커피(Philz coffee), 오렌지 매장 방문 후기

필즈커피(Philz Coffee), 혹시 들어보셨나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즐겨 마시던 커피로 유명해진 이 카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이곳 남부 캘리포니아까지 이미 매장들이 곳곳에 생기고 있는데요. 아직 얼바인에는 없어서 제가 애정하는 옆 동네 오렌지(Orange)에 있는 필즈커피 매장을 다녀와봤어요. 뜨거운 햇살 아래, 필즈커피 간판 발견! 맑은 날씨, 쨍한 햇살과 어울리는 노란 테이블과 간판이 반겨줬답니다. 매장 및 위치 정보https://maps.app.goo.gl/4uxLU2Akj3WrQPhP8 Philz Coffee · 202 N Glassell St, Orange, CA 92866 미국★★★★★ · 커피숍/커피 전문점www.google.co.kr제가 찾은 필즈커피 오렌지점은 ..

[LA여행]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첫 방문 후기 ③

안녕하세요 집밥앨맘입니다. 앞선 두 편의 포스팅에서는 영화와 테마파크가 결합된 유니버설 스튜디오 체험 후기를 2편에 나눠 소개해보았는데요, 이번이 바로 그 마지막 편이에요. 이번엔 어트랙션 체험 위주로 다뤄볼 텐데요, 마리오카트, 쥬라기월드 라이드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스튜디오투어, 명불허전 워터월드쇼를 집밥앨맘의 사진으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슈퍼 닌텐도 월드, 게임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다! 멀리서 봐도 알록달록한 슈퍼마리오 세상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파이프와 성, 블록들이 반겨줘요.게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눈이 휘둥그레질 거예요.🎮 꿀팁 ① – 입장은 Virtual Line 예약 필수!유니버설 공식 앱으로 오전 중 선착순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해요. 늦으면 입장 마..

[LA여행]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첫 방문 후기 ②

안녕하세요 집밥앨맘입니다. 앨리스네 가족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첫 방문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해리포터 마을애서 보낸 체험들을 집밥앨맘의 사진위주로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이날은 안 그래도 해리포터를 좋아하던 열 살 앨리스가 완전히 해리포터에 빠져버리게 된 날이었답니다. 마법의 세계로 한 걸음 더, 호그스미드 거리 산책 눈이 덮인 듯한 지붕, 중세풍 상점들, 곳곳에 숨어있는 마법 아이템들.걷기만 해도 해리포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올리밴더 매장에서의 지팡이 체험직원이 한 명을 지목해 ‘지팡이가 마법사를 선택하는’ 퍼포먼스를 해줘요.아이들이 완전히 몰입해서 보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인상적이었어요.🪄 꿀팁 ① – 올리밴더 쇼는 가능하면 오전 중 참여하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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