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에 진심인 집밥앨맘예요! 이번엔 특별히 저희 가족의 새로운 도전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내년부터 남편이 미국 대학원에 단기 유학을 가게 되어 저와 아홉 살 딸 앨리스도 동반가족으로 함께 미국에 가기로 했답니다. 여행으로 잠깐 다녀오는 게 아니라 미국에서 몇 년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 달간 생활해야 하다 보니 준비할 게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미국 비자 신청 과정은 많은 분들이 복잡하게 느끼실 것 같아, 제가 남편 옆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고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동반가족 비자 신청 과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미국 동반가족 비자란?
미국으로 가는 유학생이 배우자와 자녀가 함께 동반할 경우, 동반가족은 F2 비자를 신청해야 해요. F2 비자는 F1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의 가족(배우자와 21세 미만 미혼 자녀)에게 주어지는 비자로, 반드시 발급을 받아야만 비자 유효 기간 동안 유학생과 함께 거주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럼 F1 비자와 F2 비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F1 비자: 미국에서 공부할 목적으로 발급되는 비자랍니다.
- F2 비자: F1 비자 소지자를 따라가는 동반가족에게 발급되는 비자. F2 비자 소지자는 일(work)을 할 수 없으며, 대학 등 정규 학위 과정에 등록하는 것도 제한된다고 해요.
미국 비자 신청 과정 요약
비자를 받기 위한 과정은 아래와 같이 단계별로 진행된답니다.
- SEVIS I-20 발급 요청
- SEVIS 비용 납부
- DS-160 비자 신청서 작성
- 비자 신청 수수료 납부
- 인터뷰 예약 및 준비
- 비자 인터뷰 진행 및 승인
1단계: SEVIS I-20 발급 요청
남편이 F1 비자 신청자로 미국의 학교에 등록을 하면, 학교에서 I-20라는 서류를 발급해 줘요. I-20는 미국 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 시스템(SEVIS)에 등록된 학업 정보와 가족 정보가 담긴 문서입니다. 동반가족의 경우 남편이 학교에 요청해서 저와 딸의 정보가 포함된 I-20를 추가로 발급받아야 해요. I-20는 비자 인터뷰 시 필수 서류이니 꼼꼼히 확인이 필요하답니다!
2단계: SEVIS 비용 납부
SEVIS 비용(현재 $350, 한화로 약 49만 원)은 I-20 발급 후 반드시 납부해야 합니다.
- F1 비자 신청자는 필수 납부 대상.
- F1 비자 주목적자인 동반가족 F2 비자 신청자는 SEVIS 비용 납부가 면제되니, 다행입니다!
3단계: DS-160 비자 신청서 작성
미국 비자를 신청하려면 반드시 DS-160이라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야 해요.
- 각 가족 구성원별로 별도 작성해야 해요, 미성년자 자녀 것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답니다.
- DS-160 작성 시 필요한 개인 정보와 목적 등은 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정확하게 기재해야만 해요.
작성 후에는 DS-160 확인 페이지를 출력해 두세요. 인터뷰 때 꼭! 꼭! 필요하거든요.
4단계: 비자 신청 수수료 납부
미국 비자 신청에는 수수료(현재 $185, 한화 약 25만 원)가 부과돼요.
- 가족 구성원 각각에 대해 납부해야 해요, 당연히 미성년자 자녀 것도 납부해야 한답니다 또르르....
- 납부 후 영수증을 보관하세요. 추후 필요할 수도 있으니깐요!
5단계: 인터뷰 예약 및 준비
이제 본격적으로 인터뷰 예약을 해야 해요. 미국 대사관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어요.
- 가족 모두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동일 시간대로 예약하세요.
- 인터뷰 준비물: I-20, DS-160 확인 페이지, 여권, 수수료 납부 영수증, 가족관계 증명서 등 준비서류 안내 메일을 꼭 확인하세요!
6단계: 비자 인터뷰 진행
드디어 비자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랍니다! 인터뷰에서는 지원 목적과 체류 계획, 가족 관계 등에 대해 묻는다고 해요.
- 긴장하지 말고, 솔직하고 명확히 답변하세요. 영어실력이 부족한 분을 위해 대사관에 통역사 분도 준비 중이라고 해요.
- 동반가족(F2) 비자는 F1 신청자가 이미 승인된 상태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된다고 하니 저는 다행이랍니다^^;;;
비자 신청 팁 & 유의사항
- 서류 꼼꼼히 확인하기
서류가 하나라도 누락되면 비자 승인이 지연될 수 있어요. I-20, DS-160 확인 페이지, 여권 등 필수 서류는 잘 준비하세요. - 인터뷰에서 가족 동반 목적 강조
F2 비자의 목적은 F1 신청자를 지원하고 함께 체류하는 것이므로, 동반의 필요성을 잘 설명하면 좋아요. - 충분한 시간 확보
미국 비자 신청은 서류 준비와 인터뷰 일정 예약 등에 시간이 걸리니, 출국 2~3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하며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하나씩 준비하다 보니 점점 과정이 명확해졌어요. 미국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새롭고 특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저희 가족처럼 비자 준비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 집밥앨맘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미국에서 살기 위한 다른 준비 과정에 대해 더 자세히 나눠볼 예정이에요.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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